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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남자친구와 이별...

작성자 말타(ip:)

작성일 2021-01-26

조회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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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재회 후기를 쓰려니 막상 뭐부터 적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처음 남친을 만난건 동호회에서 처음 봤어요.


제가 동호회에서 좀 유명하긴한데... 죄송합니다. 제 자랑 같아서.


남친이 뒤늦게 들어와서 저를 졸졸 따라다니고 좋아해줬어요.


나이 차이가 부담스럽긴 했지만 저도 그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 


큰 고민하지 않고 받아줬어요.


문제는 남친이 고백할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정리하는중이라고해서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정리가 늦어지면서 


괜히 더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마음만 커졌갔어요.


그러면서 점점 제가 짜증내고 징징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여자친구와 완전히 정리가 끝난 뒤에도 저는 항상 남친을 비꼬았고 


의심스러운 눈초리고 남친을 바라봤어요.


정말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헤어지는 날도 기분좋게 데이트를 했는데 


자꾸 저를 집에 빨리 들여보내려는 남자친구 행동에 


왜 전여친 만나게? 라며 의심을 했고 


왜 나를 못들여보내서 난리냐며 짜증을 냈어요.


그랬더나 남친도 화가 났는지 가버렸어요.


이후 연락이 오지 않자 초조해졌어요.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자기도 여러번 생각했다고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네요. 


정말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는데 


다시 시작해 볼 맘이 없다면서 헤어지게 되었어요.


헤어지고 하루종일 울고 잠도 못자서 한달만에 4키로 넘게 빠졌어요.


더 이상 못살것 같아 마지막으로 러게인을 찾은거에요.


상담을 받으면서 부끄러웠어요. 


제가 자존감이 이렇게 낮은줄 처음 알았어요.


상담 받은 후에는 완전하진 않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상담의 값어치는 충분했어요.


그런데 3차 지침후에 남친에게 연락이 와서 재회까지 되었네요.


뭐라 감사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후기를 쓰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상담이었어요.


그리고 재회한거에 만족하지 않고 제 밸런스 관리에도 게을리하지 않을께요.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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