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딱 2달정도 단기 연애라서 재회가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상담사님도 연애기간이 짧으면 일반적으로는 재회 확률이 떨어진다고 말씀해 주셨구요.
그런데 재회가 되는 커플도 있다고 하셔서 한줄기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제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될줄이야~~
지금 너무 기뻐요.
그제 재회가 되서 바로 후기 남기는 거에요.
남친은 서울에 거주하고 저는 인천에 거주합니다.
아주 장거리는 아니지만 만나려면 1시간 넘게 걸렸어요.
또 남친은 계산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제가 속상한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몇번 서운함도 이야기 했지만 풀리지 않아 제가 이별통보를 먼저 했어요.
은근 남자친구가 잡아주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잡지도 않고 연락도 오지 않자 슬슬 불안해졌어요.
글을 적는데 그 순간이 생각나면서 우울하네요. ㅠㅠ
할수없이 제가 먼저 톡으로 연락했더니 읽씹하고 바로 차단해 버리지 뭐에요? ㅠ
그래서 전화를 수십번 했더니 전화까지 차단 당했습니다.
남자친구 집도 몰라서 찾아갈수도 없고 미치겠더라구요.
포기할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졌어요.
상담을 받아보니 2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둘 사이에 참 문제점이 많았더라구요.
남자친구 잘못도 있고, 제 잘못도 있고....
러게인 덕분에 재회가 되었지만 앞으로 관계 회복을 위해 할 일도 많아 보여요.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해주신 상담사님께 감사드리고
저처럼 단기 연애도 재회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지침할 때 살짝 마음을 비우고 했어요. 그러니 견딜만 하더라구요.
제가 드리는 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