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되면 후기 남긴다고 약속했으니 짧게라도 후기 남겨 봅니다.
남자친구한테 정말 연락이 왔다.
지난 번 후기 쓸 때만 해도 연락오면 내가 밀어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락오니 마음이 흔들리더라.
그래서 받아주기로 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미숙했던 점도 있고 잘못했던 점도 있어서...
이번엔 내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많이 달라졌으니
전과는 다른 연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상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아직 장거리 연애라는 큰 걸림돌이 남아 있지만
이번 일들을 겪으면서 이 정도는 다 극복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머릿속에 하나둘씩 생각이 나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 길이 남을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ㅎㅎㅎ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