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상담 후기를 남겼었는데 오늘은 재회 후기를 남기려고 들어왔어요.
제가 재회를 하다니.....?
아직도 얼떨떨 합니다.
2차지침 하기전 자신감 있다고 했는데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안 왔어요.
연락이 올거란 기대를 했는데 오지 않으니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러나 다시 맘 잡고 긍정적인 생각만 했습니다.
3자지침 하기전 엄청 떨렸어요. 또 연락 안 오면 어떡하지?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나게 됐어요.
얼마나 떨리던지 마치 처음 남자친구는 만나는 기분이었어요.
그날은 서로 오랜만에 만나 가끔 서먹하기도 했지만 서로 옛 추억 이야기를 할 때는 같이 웃기도 했어요.
헤어질 때까지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자는 말을 안 해서 아직 재회에 대한 생각이 없는줄 알았는데
집에 가는 길에 남자친구한테 다시 만나 보고 싶다는 카톡이 왔어요.
문자를 보는 순간 참아 왔던 눈물이 났어요.
용기내준 남자친구가 너무 고마웠어요.
지금 또 눈물이 나네요.ㅠㅠ
부족한 저에게 재회란 선물을 안겨준 상담사님...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재회를 기다리는 분들 모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래야 이 상황을 견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