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상 이번 연애가 첫사랑이었어. 창피하지만...

처음 남친을 만난건 어플을 통해서 만났지.

남친의 적극적인 댓쉬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어.

행복이 시간이었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되더라.

남친을 믿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려 남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어.

그렇다고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남친은 힘들었나봐.

헤어지고 한달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너무 보고싶고 좋아하는 마음에

어떻게 하든 잡고 싶어 상담을 받았지.

음성 상담을 했는데 상담사님께서 정말 친절하시더라.

남들에게 할수 없는 내 이야기를 다 털어 놓으니 속도 시원해졌어.

그러나 재회가 목적이였기에 아직은 100%로 충족이 안됐어.

난 상황이 좋지 않았어.

어플에서 만나 짧은 연애를 하고 헤어졌으니....

나도 알아. 그러나 그래도 다시 만나고 싶었어.

2차지침 때인가 남친과 연락이 되서 만났었지만 재회까진 안됐어.

그래서 나머지 지침들을 꾸준히 해보았지.

재회가 이뤄진 것은 4차 지침을 하고 다시 남친과 만남이 이뤄졌는데

그땐 전과 다르게 남친도 조금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더라고.

지금은 재회가 되서 만나고 있는 중이야.

하하...내가 후기를 쓰는게 너무 웃기고 신기하다.

얼마전까지 힘들어 방에서 울기만 했는데....

러게인에 감사해. 그리고 날 상담해준 상담사님께도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젠 성숙한 연애를 할거야. 큰 아픔을 겪었으니..

다들 힘내!. 그리고 말이 짧은 건 이해해줘. 그냥 내 마음대로 적은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