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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계속 미루다 차였습니다.

작성자 도로묵이다(ip:)

작성일 2021-11-12

조회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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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재회했습니다.

재회하기까지 두렵고 고뇌의 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재회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어떻게 해 볼려고 했었다면 실패했을 겁니다.


저희 커플은 30대 중반 동갑내기로 5년 연애를 했지만 결혼에 대한 뚜럿한 목표도 정하지 못한채

허송세월 보내다 여자친구가 지쳐가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나이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을 종용했지만 저는 아직 돈도 없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차일피일 결혼 얘기를 미루다 결국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라도 줬다면 여자친구가 기다려줬을텐데 확신도 주지 못했습니다.


이별 통보를 받고 뒤듲게 정신 차리고 여자친구를 붙잡았지만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상태였고

잡으면 잡을수록 여자친구는 더 저와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재회 상담을 선택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과연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수있을지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통해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급함이 오히려 재회 확률를 더 떨어뜨린다는 걸 알게 되면서 조급함을 버리고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여자친구 마음을 이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니 이기적인 저의 모습이 보였고 여자친구 마음을 알게 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조금 더 여자친구 마음을 헤아려줬다면 이 상황까진 안 왔을텐데 반성하고 누위쳤습니다.

저는 겁쟁이였습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했지만 결혼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4번째 지침후에야 여자친구는 저에게 마음을 열어줬고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재회 후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미안해서요.

여자친구도 저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절 꼭 안아줬어요.

모자라고 한심했던 모습은 이제 다 털어 버리고 여자친구에게 진짜 많이 노력하고 행동으로도 보여주겠습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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