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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중 우울감으로 헤어졌었어요.

작성자 러뿜(ip:)

작성일 2021-11-05

조회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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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3년 교제하던 남친과 결혼 준비중 저에게 우을증이 불현듯 찾아왔어요.

남친이 저한테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결혼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닌데 이상했어요. 


불안하고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식욕도 없고 현저하게 모든 일에 흥미가 떨어졌어요.

남친한테는 이유가 없으니 차마 털어놓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친은 당황스러워 했고,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다면 고치겠다고 했으나

저는 모든 게 싫어져서 그만 차단을 하고 남친 연락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지나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한건가!! 번쩍 정신이 들었고

다행히 부모님한테는 헤어졌다는 말을 하지 않아 모르셔서 다행이지만

남친한테는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이 들었어요.

그래도 사과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남친한테 연락했지만,

남친도 크게 화가 났는지 저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집까지 찾아갔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얘기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이후에도 몇차례 찾아가 용서를 빌렀지만 남친 마음을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게된 곳에 러게인이에요. ㅜㅜ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컸습니다.


선생님께서 저한테 메리지블루가 온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상담 끝나고 검색으로 찾아보니 메리지 블루 증상과 같았어요.


너무 후회되었지만 앞만보고 달려가자는 마음으로 살다가 4차 지침에서

남친한테 답변이 왔고 그전에 지인 찬스로 남친 마음이 조금 열린 상태에서

재회가 되었습니다.


남친도 메리지블루 겪은 저를 이해해줬고, 지금은 다시 결혼 준비중입니다.

다 포기해 버렸다면 지금쯤 제 자신을 자책하며 살고 있었을꺼에요.

선생님이 한 사람 구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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